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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분실하셨는데 누군가 사용했나요? 신고 시점에 따라 보상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60일이 지나면 보상받을 수 없으니 바로 신고하고 보상금 받으세요.
저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카드의 결제알림 메세지를 받고 신용카드 분실을 알게되었는데요.
이후 카드 분실신고 / 사고접수, 경찰서 진정서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1. 분실카드 무단 사용시 처벌
분실된 카드를 주워 무단 사용하면 점유이탈물횡령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죄, 사기죄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 죄명을 합쳐 형량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점유이탈물횡령죄 : 타인이 분실한 카드를 주워가는 행위
✅ 사기죄 : 본인 소유 카드처럼 사용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한 행위
✅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죄 : 분실 또는 도난 카드를 사용한 행위
2. 보상방법
카드 분실 후 무단사용시 카드사 신고, 경찰서 신고가 가능합니다.
경찰서 신고의 경우 직접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소액의 경우 카드사 신고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카드사 신고의 경우 사용하는 카드사 약관에 따라
부정사용금액의 전체 또는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서 신고의 경우,
신고 후 범인이 잡히게 되면 부정사용금액 100%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범인이 잡히는 것 보다는
대부분 카드사 보상이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카드사 보상 이후
무단사용자가 잡혀 사용금액을 다시 돌려받는 경우,
보상받았던 금액은 카드사 사고 담당분에게 문의하여 정산해야 합니다.
보상한도
법에서 구체적으로 정한 보상한도는 없으며,
보상의 범위는 카드 회원약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분실한 카드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제가 잃어버린 삼성카드의 경우,
무단 사용금액의 30~80%를 보상해준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회원과실
회원의 과실이 있는 경우
보상을 못받거나 보상범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순분실의 경우,
가장 중요하게 적용하는 것이 카드 뒷면 서명입니다.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보상금액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으니,
카드 사용 전 꼭 서명하고 사용하세요.
3. 카드사 분실/사고 신고
분실한 카드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카드사에 신고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카드를 한 번에 신고하는 '일괄신고 서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카드사 분실/사고 신고는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 카드 분실신고
2. 무단사용 사고접수
3. 카드사 사고 담당자 배정
4. 보상안내
4. 경찰서 신고
저의 경우 경찰서 신고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카드 분실 후 무단사용의 경우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 가까운 경찰서 방문
2. 진정서 작성
*진정인 : 본인 인적사항 작성
*피진정인 : 무단사용자
(모르면 "신원미상" 또는 "모름"이라고 작성 가능)
진정서 뒷면 내용에는 분실된 카드사, 카드번호,
카드분실 상황, 무단결제 장소, 결제 시간등을 작성하였습니다.
3. 사건접수
4. 접수완료
최근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카드 사용 문자를 받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곧바로 카드사에 분실 사고 접수를 했고, 담당자로부터 경찰서 신고도 가능하지만 소액일 경우 신고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마침 운전면허증 재발급으로 경찰서에 방문할 일이 있어, 함께 진정서 접수까지 진행했는데요.
이후 신문 기사를 찾아보니, 신용카드 분실 및 부정사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더군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같은 일을 겪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후기를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